아래에 있는 기업들은 키움증권에서 정의 탈 플라스틱관련 상장 기업들입니다.
코오롱ENP, 디아이씨, 에코플라스틱, 삼륭물산, 씨티케이, 한국팩키지, 세림B&G, 진영 등 8개 상장기업이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테마와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하여여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각 기업의 사업 특성과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코오롱ENP
사업 개요: 코오롱ENP(구 코오롱플라스틱)는 코오롱그룹의 계열사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OM, PA, PBT, PET, TPE 등)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POM(폴리옥시메틸렌) 생산에서 세계 최대 단일 단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천공장과 바스프와의 합작법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4년 사명을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코오롱ENP로 변경하며 친환경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코오롱ENP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제공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와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강조합니다. 사명 변경(ENP: Empowering New Possibility) 역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 자동차, 전기전자 등 산업에서 고강도 플라스틱을 공급하며, 경량화 및 내구성 향상을 통해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탈플라스틱 로드맵에서 요구되는 자원 선순환 체계와 연계됩니다.
2. 디아이씨
사업 개요: 디아이씨(DIC)는 합성수지,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와 산업용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합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 기아 등이 있으며,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디아이씨는 자동차 부품 제조를 통해 경량화 소재를 공급하며,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탈플라스틱 테마와 연결됩니다.
-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에 따라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적용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순환 경제를 지원하는 재생 원료 사용 확대가 기대됩니다.
- 그러나 디아이씨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나 대체 소재 개발보다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효율적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탈플라스틱 테마와의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3. 에코플라스틱
사업 개요: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특히 범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종속회사인 아이아와 코모스를 통해 기아, 현대차 등에 부품을 공급합니다.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하우시스, 캠스 등과 경쟁하며,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탈플라스틱 로드맵에서 강조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와 연계됩니다.
-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사용 확대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정부의 페트병 재생 원료 의무화 정책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동차 산업에서의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로 인해, 에코플라스틱은 재활용 소재 기반 부품 개발을 통해 순환 경제에 기여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삼륭물산
사업 개요: 삼륭물산은 1980년 설립된 포장재 전문 기업으로, 국내 카톤팩(액체 음료용 위생 종이용기) 시장에서 약 29%의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주자입니다. 우유, 주스 등 액체 음료 포장용 종이용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종속회사인 에스알테크노팩(식품용기 제조)과 에스알케미칼(합성도료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삼륭물산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카톤팩을 생산하며, 탈플라스틱 테마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습니다. 정부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에 따라 종이 포장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종이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성이 높아 순환 경제에 기여하며, 특히 음료용 페트병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며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위생성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포장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5. 씨티케이
사업 개요: 씨티케이는 2021년부터 폐기물 기반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PLA(폴리락틱산)의 한계를 보완한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를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며, PVA, 전분 블렌드 등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 중입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씨티케이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 PBAT, PHA 등 생분해성 소재는 자연 분해가 가능해 환경 부담을 줄이며, 순환 경제에서 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합니다.
- 글로벌 친환경 인증(예: 독일 Din Certco, 미국 BPI) 획득을 목표로 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6. 한국팩키지
사업 개요: 한국팩키지는 포장재 제조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용 포장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식품,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장재를 공급하며, 최근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한국팩키지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기반 포장재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에 따라 재생 원료를 활용한 포장재 생산과 생분해성 포장재 개발을 통해 순환 경제에 기여합니다.
- 특히 음료 및 식품 포장 시장에서 친환경 포장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7. 세림B&G
사업 개요: 세림B&G는 친환경 포장재 전문 기업으로, PLA, PBAT, PCL 등 바이오고분자와 전분, 셀룰로오스 부산물을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필름 및 용기를 제조합니다. 2003년 설립 후 2021년 코스닥 상장, 생분해성 멀칭필름, 쓰레기봉투, 수목 보호용 시트 등 친환경 제품을 주력으로 하며, 독일 Din Certco, 벨기에 TUV OK COMPOST, 미국 BPI, 국내 환경마크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세림B&G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필름과 용기 개발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PLA와 PBAT 기반 제품은 자연 분해가 가능해 환경 오염을 줄이며, 농업용 멀칭필름과 위생장갑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순환 경제를 지원합니다.
- 지속적인 R&D 투자로 생분해 원료 기반 컴파운딩 레진 레시피를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8. 진영
사업 개요: 진영은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제조 기업으로, 주로 산업용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재를 생산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며, 최근 친환경 소재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연관성:
- 진영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과 사용 확대를 통해 탈플라스틱 테마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정책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순환 경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생분해성 소재 개발보다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과 효율적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탈플라스틱 테마와의 연관성은 다른 기업에 비해 다소 약할 수 있습니다.
결 론
위 8개 기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탈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 테마와 연관됩니다. 삼륭물산, 씨티케이, 세림B&G는 종이 포장재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직접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기여하며, 코오롱ENP와 에코플라스틱은 고성능 플라스틱과 재활용 소재를 통해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팩키지와 진영은 친환경 포장재와 재활용 소재 개발로 순환 경제에 기여하며, 디아이씨는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로 간접적으로 탈플라스틱 목표를 지원합니다. 정부의 탈플라스틱 로드맵과 재생 원료 의무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기업은 친환경 소재 개발과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