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보유비율 상위기업 총정리|신영증권·인포바인·부국증권 등 2025 소각 기대주 분석

2025 자사주 소각에 대한 썸네일

이르면 9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는 후속 상법 개정안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까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자사주는 기업이 자사의 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한 주식을 의미하며, 주주 가치 제고, 경영권 방어, 주가 안정화 등의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주요 기업들의 현황, 관련 배경, 그리고 투자적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포함한 상세 설명입니다.

 

1. 자사주 보유의 배경 및 의의

자사주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 중 회사가 직접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자사주 보유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주 가치 제고: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여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경영권 방어: 최대주주나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은 경우, 자사주를 보유함으로써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주가 안정화: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할 때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방어하거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임직원 보상: 스톡옵션 등 임직원 보상 프로그램에 자사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2025년 7월 9일, 김남근 의원 대표 발의)하면서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자사주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도록 요구하며,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주주총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나 사익 편취 수단으로 오용하는 사례를 줄이고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2. 자사주 보유 비율 상위 기업

2025년 7월 기준, 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한국거래소 및 관련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신영증권 (자사주 비율: 53.10% ~ 54.18%)

  • 업종: 증권
  • 상세 현황: 신영증권은 자사주 비율이 50%를 초과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2025년 3월 말 기준 자사주 비율이 53.10%에 달하며, 일부 자료에서는 54.18%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유통 주식 수보다 자사주가 더 많은 특이한 경우입니다.
  • 주가 동향: 2025년 7월 초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으로 주가가 25.58% 상승했으나, 7월 10일에는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특이 사항: 신영증권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21%로 낮아 자사주 전량 소각 시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사주 처리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인포바인 (자사주 비율: 51.45% ~ 54.18%)

  • 업종: 코스닥 (IT/소프트웨어)
  • 상세 현황: 인포바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자사주 비율이 51.45%~54.18%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으로 2025년 7월 초 주가가 29.9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특이 사항: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종목 중 하나로, 자사주 비율이 높아 소각 시 주주 가치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부국증권 (자사주 비율: 42.73%)

  • 업종: 증권
  • 상세 현황: 부국증권은 자사주 비율이 42.73%로, 2025년 7월 초 주가가 38.31%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특이 사항: 증권 업종 특성상 자사주를 통해 주가 안정화 및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일성아이에스 (자사주 비율: 48.75% ~ 48.57%)

  • 업종: 코스피 (제조)
  • 상세 현황: 일성아이에스는 자사주 비율이 약 48.75%로,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25년 7월 초 주가 상승률은 13.35%로 보고되었습니다.
  • 특이 사항: 자사주 비율이 높아 소각 시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나,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5) 조광피혁 (자사주 비율: 46.57%)

  • 업종: 코스피 (피혁 제조)
  • 상세 현황: 조광피혁은 자사주 비율이 46.57%로, 2025년 7월 초 주가가 22.02% 상승했습니다.
  • 특이 사항: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 매커스 (자사주 비율: 46.23%)

  • 업종: 코스닥 (전자부품)
  • 상세 현황: 매커스는 자사주 비율이 46.23%로, 2025년 7월 초 주가가 22.09% 상승했습니다.
  • 특이 사항: 코스닥 시장에서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소각 시 주주 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됩니다.

(7) 롯데지주 (자사주 비율: 32.51% ~ 33%)

  • 업종: 지주회사
  • 상세 현황: 롯데지주는 자사주 비율이 약 32.51%~33%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25년 7월 초 주가가 21.02% 상승했습니다.
  • 특이 사항: 롯데지주는 자사주를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소각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입니다. 자사주 처분 논란으로 주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8) 기타 주요 기업

  • 텔코웨어 (자사주 비율: 44.11%): 코스닥 상장사로, 2025년 7월 초 주가 상승률 14.38%.
  • SK (자사주 비율: 24.80%): SK그룹 지주사로, 배당 확대 및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활용 중.
  • 태광산업 (자사주 비율: 24.41%): 자사주 처분 논란으로 주목받음.
  • 미래에셋증권 (자사주 비율: 24.9%): 자사주 비율 증가(23.7% → 24.9%) 및 소각 사례 보고.
  • 고려아연 (자사주 비율: 12.3%): 경영권 분쟁으로 자사주 비율이 0%에서 12.3%로 급증.

 

3. 자사주 보유 비율 높은 기업의 특징

  • 업종 분포: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은 주로 증권, 지주회사, 제조, IT/소프트웨어 업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증권 업종(신영증권, 부국증권)과 지주회사(롯데지주, SK)가 두드러집니다.
  • 주가 상승 요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발의(2025년 7월 9일)로 인해 자사주 비율이 30% 이상인 15개 기업의 7월 평균 주가 상승률은 15.85%에 달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1.5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 경영권 방어: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 중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경우(예: 신영증권, 최대주주 지분 21%)는 자사주 소각 시 경영권 약화 우려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소각 vs. 처분 논란: 일부 기업은 자사주 소각 대신 계열사나 우호 주주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고 있습니다(예: 솔본, 진양제약). 이는 경영권 방어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회피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4.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영향

  • 주주 가치 제고: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주주 환원의 대표적인 방안으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시장 반응: 2025년 7월 10일 코스피 지수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으로 1.58%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3183.23)를 경신했습니다.
  • 우려 사항: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특히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신영증권, 환인제약 등)은 자사주를 처분하거나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소액주주 피해: 자사주를 저가에 처분하거나 계열사에 매각하는 경우, 소액주주들의 주가 하락 피해가 우려됩니다. 예를 들어, 환인제약은 자사주 5.38%를 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5. 투자적 관점에서의 시사점

  • 투자 기회: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은 소각 시 주주 가치 제고 효과가 크므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인포바인, 부국증권, 매커스 등 코스닥 기업은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리스크 요인: 자사주 소각 대신 처분(특히 계열사나 최대주주에게 저가 매각) 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경영권 분쟁이 있는 기업(예: 고려아연)은 자사주 처리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장기적 관점: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법제화되면(9월 정기국회 처리 예정),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기업의 자사주 활용 전략(소각 vs. 보유 vs. 처분)과 최대주주 지분율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 추천 분석 도구: 한국거래소(KRX)의 KIND 시스템()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기업의 자사주 보유 및 처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결  론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신영증권, 인포바인, 부국증권, 일성아이에스, 롯데지주 등)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로 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주주 가치 제고와 경영권 방어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고민 중이며, 투자자는 자사주 활용 방식과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의 최종 처리 여부와 기업별 대응 전략이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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